문화,예술 미국 박스오피스 돌풍! '킹 오브 킹스', '기생충' 넘은 한국 애니의 기적
페이지 정보
본문
한국 토종 애니메이션이 미국에서 새 역사를 썼습니다. 바로 장편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King of Kings)’이야기인데요. 2025년 4월 말 기준, 이 작품은 미국에서 5,451만 달러(한화 약 787억 원)의 수익을 올리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5,384만 달러)을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놀라운 점은 이 영화가 종교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부터 부활까지의 생애를 담은 이 작품은, 영국 작가 찰스 디킨스의 ‘우리 주님의 생애’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하네요. 기획부터 제작까지 10년의 시간이 걸렸고, 그 중심에는 한국 시각특수효과 스튜디오 ‘모팩(MOFAC)’의 장성호 대표가 있었습니다.
이 영화에는 케네스 브래나, 우마 서먼, 벤 킹즐리, 피어스 브로스넌같은 세계적인 배우들이 목소리 출연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할리우드급 더빙 캐스트죠. 미국 시장을 겨냥해 영어로 제작되었고, 철저히 북미 관객의 정서와 감동 코드를 반영했다고 합니다.
왜 미국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스토리의 보편성
종교를 넘어선 인간의 삶과 희생, 사랑을 다루고 있어 기독교 문화권 외에서도 감동을 주었습니다.
한국적 감성 + 할리우드 스타일
동양의 섬세한 연출력과 서양의 블록버스터 감각이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스타일의 애니메이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기술력의 진화
모팩은 ‘신과 함께’, ‘부산행’ 등 VFX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그 기술이 애니메이션에 완벽히 녹아들었죠.
공식 예고편
아래 링크에서 '킹 오브 킹스'의 공식 예고편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lbmFYaG514w?si=x3a0akmQXvuGqthT
흥미로운 뒷이야기
이 작품은 픽사와 드림웍스의 시스템을 철저히 분석한 뒤 제작에 반영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CG 퀄리티는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미국 개봉 초반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SNS를 통해 ‘가슴 벅찬 감동’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며 역주행에 성공했습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어린 시절 예수의 장난기’나 ‘마리아와 요셉의 인간적인 갈등’ 등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공감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한국 개봉 일정
이 화제작은 2025년 7월 한국 개봉 예정입니다. 한국어 더빙 및 자막판이 준비 중이며, 특별 상영회도 계획되어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