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프랑스와의 인공지능(AI) 협력을 확대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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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프랑스와의 인공지능(AI) 협력을 확대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026년 9월 9일,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순방을 계기로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프랑스 주요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AI 분야에서의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협력 논의에서 최수연 대표는 크게 세 가지 분야를 강조했습니다. 첫째,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입니다. 네이버는 최근 엔비디아, 브룩필드와 함께 1기가와트(GW) 이상의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최 대표는 프랑스의 안정적인 에너지 기반과 네이버의 AI 생태계 경험을 결합하여 유럽 기업과 스타트업이 활용할 수 있는 AI 팩토리를 함께 만들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둘째는 데이터 주권과 보안을 갖춘 산업 특화 AI 분야입니다. 네이버는 한국은행과의 금융 특화 AI 'BOKI', 한국수력원자력과의 원전 특화 AI 'Hy-NuRI'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프랑스 기업과 기관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산업 특화 AI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셋째는 문화 콘텐츠 분야 협력입니다. 네이버웹툰은 프랑스 현지에서 70편 이상의 오리지널 작품을 선보이며 200만 명 이상의 독자를 확보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최 대표는 웹툰의 글로벌 플랫폼과 저작권 보호 AI '툰레이더'와 같은 기술 역량을 활용하여 양국 창작자들이 만든 작품이 전 세계 독자들과 만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순방을 계기로 네이버는 프랑스 국립시청각연구소(INA)와 AI 기술 및 시청각 문화유산 아카이브 결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양측은 INA가 보유한 방대한 시청각 자료에 네이버의 AI 기술을 접목하여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분석하고 정리하며, 이용자가 필요한 자료를 손쉽게 탐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할 계획입니다.
또한, 최수연 대표는 앞서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에서 열린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 '뤼미에르 서밋'에 연사로 참석하여, 네이버와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조성한 1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콘텐츠 펀드인 'IP 어댑테이션 펀드'를 소개하며 창작자의 지식재산권(IP)이 영상, 애니메이션, 게임 등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직접 투자에 나서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네이버는 오랫동안 프랑스를 유럽 내 AI 연구 및 투자 거점으로 활용해왔습니다. 프랑스 그르노블에 위치한 '네이버랩스 유럽'에서는 로보틱스 AI와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 등 선행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프랑스 AI 기업 미스트랄AI에 투자하여 제조업 특화 소버린 AI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협력은 네이버가 유럽 AI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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