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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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6년 10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9월의 2.9%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치로, 두 달 연속 2%대 후반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소비자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석유류, 공업제품, 서비스 가격의 오름세가 꼽힙니다. 특히 석유류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4.9% 상승하며 전체 물가 상승률에 0.56%포인트 기여했습니다. 경유는 19.7%, 휘발유는 11.6% 올랐으며, 취사용 및 자동차용 LPG 가격도 각각 15.2%, 14.5% 상승했습니다. 공업제품은 4.4% 올랐고, 서비스 물가는 2.7% 상승했으며, 이 중 외식 물가는 2.9%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가공식품 역시 업체 출고가 인상과 추석 할인 행사 종료 등의 영향으로 2.9% 상승하여 물가 부담을 가중시켰습니다.
반면,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7% 하락하며 전체 물가 상승 폭을 완화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특히 농산물은 7.5% 하락했는데, 이는 양호한 작황으로 상추(-44.3%), 오이(-39.5%), 호박(-38.4%), 시금치(-36.1%) 등 채소류와 사과(-13.4%) 가격이 크게 내린 영향입니다.
정부의 석유 최고가격제는 물가 상승률을 0.8%포인트 낮추는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이러한 정책적 노력이 없었다면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6%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으며,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2.6% 상승했습니다.
전반적으로 10월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 하락으로 전체 상승 폭이 다소 둔화되었으나, 석유류와 가공식품, 외식 등 생활과 밀접한 품목들의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서민들의 체감 물가 부담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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